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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당뜰 이용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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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유증이 넘 커요..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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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깡통 댓글 0건 조회 3,797회 작성일 19-11-02 20:1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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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장님~오늘도 소주 한 잔 하고 계실라나요?
아님...오징어를 낚으러 가셨을까요?
첫 날 우연찮게 오징어를 낚으러 밤에 후레쉬 들고 사장님이랑 동반한 부부에요.
기억하세요?^^이번 제주도 여행 계획을 짜놓구 비행기표 구하는데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지 몰라요.
여유를 두고 계획했다고 생각했는데 모두들 저 보다 훨씬 부지런들 하더라구요..ㅠㅠ
참 어렵게 가게 된 여행인지라 기대도 무척 컸던 것도 사실이었구요.
그렇게 제주여행이 시작되었고,소개로 찾게 된 바당뜰펜션.
사실 사진으로는 바다가 앞이라는 것 말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거든요.
그런데 가선 모든게 뒤집어졌어요..^^
도착하자 마자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인사해 주시더니
누구라고 밝히지도 않았는데 따라 오라시면서 2층으로 데리고 가는거에요.
그래서 이상하다 싶었죠."사장님, 저희 누구라고 밝히지 않았는데요...."
 하면서 따라갔죠.그랬더니 "혹시 허**님 아니세요?" 하시는거에요.
전화도 하지 않고 바로 찾은거였는데 어떻게 아셨을까..지금도 사실 궁금하긴 해요.
암튼 그렇게 먼저 알아주시고 안내해 주신데다...
저녁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여쭤봤더니바로 그 식당에 손님 가시니 문 닫지 말라고 전화까지 해주시는거에요.
얼마나 감사했는지...그렇게 시골길을 걸어서 잠깐 오붓하게 걸어 식당에 가는 동안맛있을까..
잠깐 걱정한게 민망할 정도로 갈치조림...맛있었답니다.먹고 있을 때 사장님...소주 한 잔 하러 오셨었죠?^^
사장님 드시고 먼저 가신 뒤 저희 천천히 맛있게 먹은 뒤, 맥주랑 안주 사들고펜션에 거의 도착했는데 .
오징어를 잡으러 가시는 사장님을 딱~~하고 만났죠?
덕분에 저희...후레쉬를 켜고 사장님이랑 오징어잡이에 나섰구요.
비록 성과는 하나도 없었지만 제주도의 밤 하늘과, 밤 바다를 맘껏 구경할 수 있어서넘 좋았던 시간이었어요.
후레쉬 켜고도 발이 빠진 제가 있었던거와는 달리 후레쉬 없이 성큼성큼 어두운 길을걸으시는 사장님을 뵙고 또 한번 놀랬구요..^^
그렇게 해서 첫날은 지나가고,둘째 날 서둘러서 우도에 가서 또 낚싯대를 폈거든요.
근데 먹지 못하는 복어만 잡힌거 있죠..ㅋㅋ
그래서 오는 셋째 날 또 펜션 근처 대평항쪽에서 비록 작지만 비까지 맞으면서엄청 손맛을 봤어요.
그래 또 제주공항에 오는 길에 애월항에 갔지 뭐에요.이런거 보면 저희는 둘 다 낚시 참 좋아하는거 맞는 것 같아요..^^
애월항에서두요,,,던지면 입질을 하는거에요.비록 작은 고기였지만 넘 저희를 신나게 했답니다.
여행이긴 했지만 서울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된 시간이라서 피곤이 아직풀리지가 않았고,
오늘은 그 여행 후유증에 사무실에서 일이 손에 안잡혀고생을 하고 있지만 제주도에서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또 열심히 일하려구요.
저희...담에 제주도를 찾을 때 또 바당뜰을 찾을께요.그 때도 저희랑 같이 낚시 해주세요..^^
사장님담에 뵐 때 까지 건강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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